기사 (2,4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19(월)7.16(금)7.15(목)7.14(수)7.13(화)7.12(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불교신자냐고 물어오면 냉큼 대답하지 못한다. 또 불교신자가 아니라는 대답도 하지 못하겠다.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기 위해 매년 절에 가기 때문이다. 불자도 아닌데 해마다 등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얼까, 스스로 자문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보아온 집안 내력 때문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어머니는 불교신자가 아닌데 초파일과 동짓날에 쌀자루를 머리에 이고 어린 내 손을 이끌고 절에 다녔다. 그런가 하면 무당집도 자주 들락거렸다. 새벽이면 정화수를 떠놓고 빌었고, 일 년에 몇 번씩은 꼬박꼬박 제사도 지낸다. 어린 나는 성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6-27 00:00 우리나라 식품환경과 안전 우리나라 식품환경과 안전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경제·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생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금속, 합성물질 등의 다양한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야기했다. 특히 식품의 제조·가공·조리과정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 건강까지 위협하는 식품안전성 문제가 초래됐다. 예를 들면 식품에서 검출되는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들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독성이 강할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는 내분비계에 교란작용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식품이 생산돼 소비되기까지의 전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6-26 00:00 우리 술 막걸리 우리 술 막걸리 우리 술 막걸리는 사전적 의미로는 곡류(찹쌀, 멥쌀, 보리, 밀)를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이라고 표시하고 있지만 역사와 애환이 담긴 문화 상품적 가치가 큰 우리 민족의 자산이다. ‘막’은 거칠게 혹은 금방, ‘걸이’는 걸러진 술의 의미로 한문으로는 탁주(濁酒),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라고도 한다.삼국시대 이전에 탄생한 막걸리는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집집마다 독특하고 다채로운 술이 존재해 왔는데, 술의 주재료인 곡식과 환경이 지역마다 다르고 물과 덧술을 넣어 다시 발효시키는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6-25 00:00 콩 심은데 콩 나고 독 심은데 독 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독 심은데 독 난다 암환자들에게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병원치료 중인데 한약을 먹어도 되느냐는 것이다. 내일모레 수술할 예정이라거나 얼마 전에 수술했다거나 혹은 항암이나 방사선 중인데 또는 의사가 먹지 말란다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의원을 찾아왔단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는데 암을 알고 내 몸을 알아야 암을 다스릴 수 있다. 암은 정상세포가 비정상으로 변질된 것이다. 마을에 들어온 도적을 잡으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중 누군가가 도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정말 위험한 적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이다. 국가가 멸망하는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6-2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