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9.9(월)9.6(금)9.5(목)9.4(수)9.3(화)9.2(월) [주강홍의 경일시단] 파문의 반지름 파문의 반지름-홍계숙둘레를 흔드는 말이 있다고요한 수면에 떨어진 첫 빗방울둥근 물살이 놀란 호수를 ... [강재남의 포엠산책]다보탑을 줍다 다보탑을 줍다(유안진)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을 주웠다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석존이 영취산... [주강홍의 경일시단] 꽃병 꽃병-김윤식장미꽃 한 송이를 물었다 몸매가 관능적(官能的)이다탱고를 추는 여자의 시선(視線)이 불빛... [강재남의 포엠산책] 바다 바다(박문희) 수많은 이가 다녀갔지붉은 심장 하얀 손으로 보듬으며기억하고 싶은 날에도사르고 싶은 날... [주강홍의 경일시단] 시간을 택배 받다 시간을 택배 받다-이호원나는 매일 그리니치 천문대에서시간을 택배 받아 오다가어느 날 가슴 통증이 심... [강재남의 포엠산책] 가을 저녁의 시 가을 저녁의 시(김춘수)누가 죽어 가나 보다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반만 뜬 채이 저녁누가 죽어 가... [주강홍의 경일시단] 비밀이다(김혜숙) 비밀이다/김혜숙오래도록 가부좌하던 난분蘭盆우러러보던 근심 한 줄기가입술을 연다필시, 내게 할 말이 ... [강재남의 포엠산책] 나는 너를 뒤통수로 읽는다 호되게 당한 것도 같고 더 이상 남은 뒤도 없을 것 같은데눈시울이 달라붙어 글썽거리는 뒤통수뼈가 덜... [주강홍의 경일시단] 시월(노수옥) 시월/노수옥감자꽃 피던 마을을 지나빈 수수밭을 지나구월의 꼬리를 밀어내고 시월이 온다바람에 흔들리던... [주강홍의 경일시단] 병뚜껑의 자세(신재희) 병뚜껑의 자세/신재희입을 막고 있는 자잘한 침묵들 스물한 개의 톱니는 병뚜껑을 물고 있어요앙다문 힘... [강재남의 포엠산책] 오늘의 당신(박완호) 오늘의 당신 /박완호오래된 당신의 필체를 쏙 빼닮은 바람의 수화를 읽는다 폐쇄된 간이역의 녹슨 출입... [주강홍의 경일시단] 낙과(김왕노) 낙과(김왕노)한 때 떫었다는 것은네게도 엄연히 꽃 시절이 있었다는 것네가 환희로 꽃 필 때 꽃 피지...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