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0.23(금)10.21(수)10.20(화)10.19(월)10.16(금)10.15(목)10.14(수) 자연으로 돌아가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농사일이 힘들 정도라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초여름 가뭄이 심하다. 기후의 변화와 이상기온은 무차별적인 개발에서 시작된다. 하늘에서 비가 오고 산과 들의 숲을 지나 시냇물이 강이 되어 바다로 가는 자연의 이치를 인간들이 길을 내고 산을 깎아 많은 절개지를 만들고 본래의 물길을 인위적으로 변경시켜서 어느 곳에서는 막혀서 문제고 또 다른 곳에서는 물이 없어서 문제이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옛길의 2차선은 무시되고 새로운 4차선 길을 만드는 곳이 많다. 교통량은 무시하고 획일적인 개발논리에 의해서 예전의 구도로가 4차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6-06 00:00 보자기 미학 속에 피어나는 융합기술 어린 시절 우리는 수많은 꿈을 꾸었다 나비가 되어 날아볼 수는 없을까. 접었다 폈다 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타고 다니다 밤에는 벽에 걸어놓고 잘 수는 없을까 등등의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며 다가올 미래에 가슴 설렜다. 이랬던 우리가 어릴 적 꿈은 꿈으로 접어둔 채 규격화된 양복을 입고, 하루 세끼 정해진 조리법에 따라 음식을 해먹고, 아파트 같은 규격화된 집에서 생활하는 등 삶 자체가 획일화되고 규격화돼 버렸다. 포화상태의 근대문명이 탈근대적 감수성을 키웠다고나 할까. 인간의 기계화와 규격화를 가져온 근대 서구적 가치가 재평가돼 뒤집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31 00:00 이제 닭장생활은 그만 하자 근대 건축의 대표적 인물인 르 꼬르뷔제는 파르테논 신전을 ‘신전기계’로 해석하였다. 이는 근대 산업기계화 시대의 새로운 건축정신에 대한 주창이었다. 그는 1927년에 설계한 주택을 스스로 ‘주거기계’로 소개하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이름을 따서 ‘씨트랭 주택’이라고 명명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자동화 생산방식처럼 현대 주거건축이 대량생산화될 것을 예고했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이 대량생산화된 것은 산업화가 시작된 1970년대부터이다. 당시 사람들은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물밀듯이 몰려들었다. 이 때문에 도시는 급속한 인구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22 00:00 5월은 가정의 달이란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 한다. 왜 하필이면 5월을 가정의 달로 만들었을까. 계절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푸름이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을 가정의 달로 만든 이유가 있을까. 어쩌다 보니 5월에 모든 가정과 가족과 관련된 날들을 모아둔 것일까. 이것 또한 행정편의에 의해, 아니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모아 둔 것일까. 사람들에게 가정이라는 곳도 이 계절만큼이나 화려하고 아름답게만 생각해야 한다고 가정에 대한 환상을 우리에게 가지도록 5월에 모아 둔 것일까. 참으로 쓸데없는 생각이 다 든다. 달력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참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15 00:00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황사가 오기 전인데 자동차 위에는 송홧가루가 뿌옇게 자리를 잡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올해는 비가 왜 이리 자주 오는지 의아할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산을 항상 차에 두고 다녀야 할 것 같다.환자와 가족은 항상 회복되어 퇴원하기를 기대하며 병원을 찾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기게 되어 가족들은 무한한 슬픔에 빠지고 의료진은 답답하고 우울해진다.심장은 자발적으로 뛰지만 뇌사상태에 이르게 되어 기계적 호흡과 인위적인 영양공급으로 생명이 유지되는 시점에는 장기기증에 대한 고려를 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장기이식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5-08 00:00 베이비부머 행복 만들기 지자체가 나서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사회현상 중 하나가 인구노령화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노인인구 15.6%, 기대수명 80세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만간 100세를 장수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가 다가올 것이다. 오래 살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생명연장에 있지 않다. 100세까지 살아갈 삶의 기회, 행복의 기대가치, 사회참여의 가능성이 꾸준하게 유지될 것인가 하는 데에 있다.32만 명이 이미 퇴직한 작년부터 사회로 쏟아져 나올 베이비붐 세대의 수가 당장 712만 명이다. 그러나 퇴직하면 열린칼럼 | 이웅재 | 2012-05-0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