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22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15(금)3.14(목)3.13(수)3.11(월)3.8(금) <하갑돈 三思一言> 친구여, 내 친구여! 벚꽃길 위에서는 사람도 자동차도 모두가 붐비는 봄이로구나.자동차가 밀려도 사람에 부딪혀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그냥 좋다.친구여 내 친구여!그토록 고집 센 꽃샘추위에도 잘 버티었으니까.이젠 열망으로 고통 받았던 친구의 가슴에도 봄신령이 지폈겠지. 친구여, 내 친구여!이젠 부딪혀도 밀려도 서로 상처받지 않고가슴으로 스며드는 꽃이 되어라.꽃이 되어라. 나의 벗, 꽃이여 벚꽃이여!/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0 00:00 후보님과 유권자님께 고합니다 후보님과 유권자님께 고합니다 선거가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해서 그간 약 120일의 장기간 동안 후보님들께서는 바람이 불어도, 눈비가 와도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고자 노력하였고, 이제 그 결실을 볼 시기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후보님, 그 오랜 기일동안 시민들을 만나면서 앞으로 당선되면 지역과 시민, 나라를 위해 이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 잊지 말고 끝까지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 아침 길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께 깊이 고개 숙이던 그 마음 변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며칠 남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10 00:00 사랑하고 다시 사랑하라 사랑은 대부분 아픔과 고통에서 시작되어 기쁨을 동반하고 황홀한 도취로 마비시키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 모든 것이 아픔의 변신일 뿐 참된 기쁨과 감격 자체는 아닐 수도 있다.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그 사랑이 비극성을 내포해 주기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완성보다는 비극적인 미완성으로 기막히게 아름다운 여운을 남겨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아니면 애당초부터 짝사랑의 기질을 다분히 갖고 있으면서 이루어지지 못한 신비의 사랑을 인생의 보배로써 오랜 세월동안 가다가 꺼내보며 추억에 잠기기 위해 가슴속 깊이깊이 간직한다는 점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9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6136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