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1(수)4.30(화)4.29(월)4.26(금)4.25(목)4.24(수)4.23(화) 생명을 수단으로 삼아선안된다김철수(시인) 생명을 수단으로 삼아선안된다김철수(시인) 어떤 목적을 위해 사람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악이며 그 결과는 참으로 두렵고 참담하기 그지없다. 사람의 손으로 같은 사람을 살육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다. 살려고 태어난 생명을 누가 무슨 권리로 꺾는단 말인가. 어느 누구에게도 그럴만한 자격이 없다. 그것에는 어떤 이유나 변명이 있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무엇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이다.하지만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여러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매스컴으로 확인하게 된다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7-10-17 10:27 내가 발견한 행복황진혁(작가) 내가 발견한 행복황진혁(작가) 대학을 졸업한 뒤 문득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른 친구들 취직을 생각하느라 바빴을 텐데 당시 넉넉지 않은 형편의 가정에 살았으면서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걸 보면 아무래도 철이 없었던 모양이다.처음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컴퓨터 앞에 차 한 잔을 두고서 제법 낭만적으로 글을 쓰고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글쓰기를 시작하고 보니 이 직업이 글을 쓰는 게 일이라기보다는 머리를 긁는 게 주된 일이었다. 하지만 글과 씨름하며 지내는 동안에도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나름의 행복이 있다. 바로 산책을 갈수 가 있기 때문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7-10-16 13:22 가을 속으로민영인(귀농인·중국어강사) 가을 속으로민영인(귀농인·중국어강사) 흔히들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 않든가. 낙엽이 지는 나무아래에 외투 깃을 한껏 세우고 우수에 젖은 가을남자의 이미지가 바로 떠오른다. 봄이 생동과 활기라면 가을은 쓸쓸함과 고독의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가을타는 중년남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리 애써 감추려 하지 말고 가을 속으로 걸어가 보자. 센치(sentimental)한 감정이 일면 그대로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시와 낙엽은 왠지 모를 어울림이 있어 보인다.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 ~ 853)의 ‘산행(山行)’이라도 읊조리면서,遠上寒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7-10-15 10:27 추석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김병수(시인·(사)세계문인협회 경남지회장) 추석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김병수(시인·(사)세계문인협회 경남지회장) 농본지국(農本之國)인 우리 겨레의 큰 명절 추석이 긴 연휴와 더불어 지나갔다. 팔월 한가위를 추석, 즉 가을저녁이라 했던 것도 보름달에서 기인했는데 이는 생활문화의 올바른 반영을 통해 민족의 얼과 슬기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에서 비롯된 온고지신이 바탕으로 이해된다. 조상들이 실천해온 유풍을 반드시 그와 같이 따를 수는 없겠지만, 그 유례를 알고 정신만은 받들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추석 무렵이면 일 년 농사일이 거의 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풍년을 기약 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시절이다. 수확한 햇과일과 햅쌀로 지은 밥에 송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7-10-12 11: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