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9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8.15(목)8.14(수)8.13(화)8.12(월)8.9(금)8.7(수)8.6(화) 진정성은 저절로 드러나는 것 오늘 아침 인터넷 신문에 난 사진 한 장에 시선이 머문다. 유명 정치인이 세월호 침몰사고 29일째인 어제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다. 그런데 그 사진 속의 모습이 이제껏 다른 정치인들이 보여주던 것과 사뭇 다르다. 이 사람은 수행원도 대동하지 않고 홀로 실종자 옆에서 무릎을 꿇고 울고 있다. 실종자 가족도 그의 손을 꼭 잡고 같이 울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내 눈에 어느새 이슬이 맺힌다. 내 눈에 이슬이 맺힌 이유는 사진 속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진은, 진정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5-16 00:00 엉키고 엉켜서-쌓이고 쌓인 적폐 욕망 또는 욕구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개인이 특정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감정이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의식이다. 적절한 정도의 욕망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욕망은 주변인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게 될 수도 있고, 자신을 완벽하게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지난달 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 또한 개개인의 과도한 욕망들이 엉키고 또 엉켜서, 쌓이고 또 쌓여서 적폐(積弊)가 된 결과이다. 역대 대통령들 중에는 수산·해운에 밝은 분들도 있었고, 수산·해운에 밝은 역대 해양·수산부 장관들도 있었다. 지 경일시론 | 경남일보 | 2014-05-16 00:00 재탕 삼탕, 공약 실종 6.4선거가 염려스럽다 6·4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현재 각 정당과 도내 여야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다. 장밋빛 청사진이 난무하는 선거철이지만, 여야 모두 차세대 미래 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약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각 지역 후보자들의 공약이 차별화보다는 대동소이(大同小異)한 그 나물에 그 밥 식의 발표로 식상하다는 지적과 함께 각 정당이 발표한 지역공약의 많은 부분이 2012년 4월 총선과 2012년 12월 대선의 재탕·삼탕,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사설 | 경남일보 | 2014-05-16 00:00 이팝나무와 ‘이밥’ 올해는 도내 3호선 국도(진주~산청 간) 등 곳곳의 도로에 요즘 유난히 이팝나무 꽃이 환하다. 예부터 이팝나무의 꽃을 보고 풍년일지, 흉년일지를 점쳤다고 한다. 온 천지가 이팝나무 꽃이 하얗게 꽃구름을 이루고 있다. 이팝나무 꽃이 많이 피면 그해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고, 꽃이 적게 피면 그해는 흉년이 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팝나무 꽃이 환하게 핀 것을 보니 올해는 풍년이 들것 같다. 이팝나무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의미는 ‘이밥’이고, 또 의미는 ‘입하(立夏)’이다. ‘이밥’은 꽃의 상징을, ‘입하’는 꽃의 개화기를 뜻 천왕봉 | 경남일보 | 2014-05-16 00:00 순환배열방식의 교육감 선거 순환배열방식의 교육감 선거 6·4 교육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행정기관의 책임자는 물론 감시와 견제를 동시에 이루는 광역의원, 시·군·구 의원 등 국민들을 대표해 지방행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을 뽑는다. 이에 못지 않게 도내 4만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교육수장을 선출하는데도 도민들의 관심과 선택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15~16일 실시하는 후보자 등록에 몇명이 등록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중도진보 진영의 단일후보와 9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 기자칼럼 | 황용인 | 2014-05-1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9199299399499599699799899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