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GDP 성장률 1.9%로 하향 조정
美 1분기 GDP 성장률 1.9%로 하향 조정
  • 연합뉴스
  • 승인 201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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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집계됐던 속보치 2.2%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1분기 GDP 성장률이 이미 발표된 것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0%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에는 부합했다.

 기업들의 재고투자 증가세가 위축되고, 정부의 재정 긴축 규모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됐다. 경기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2분기 성장률도 우려되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소비지출이 2.7% 증가해 종전의 2.9%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저축률은 1분기중 3.6%로 낮아졌다. 이는 4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금은 제자리 수준인 반면 소비지출이 늘어 저축률이 낮아진 것이다.

 기업들의 재고투자는 577억달러로 같은 기간 118억 달러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고용 둔화와 저조한 임금인상이 이어질 경우 1분기에 그나마 양호했던 소비지출도 회복하기 어려워 앞으로 GDP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을 2.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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