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25일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조지 보이한(George E. Boyhan)교수를 초빙해 미국의 양파 산업 현황과 최신 재배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농가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빙된 조지 보이한 교수는 오번 대학교(Auburn University) 원예학 전공으로 비달리아 양파의 재배기술 및 품종 평가, 상업적인 유기채소 생산, 호박 품종 개발 등에 대한 지도 업무와 연구 업무를 겸하고 있다.
조지 보이한 교수는 26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양파연구소 회의실에서 미국 및 조지아 주 비달리아 양파의 품종 육성, 재배작형, 토양·병해충·잡초 관리, 수확 후 관리기술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일정 중 마지막 날인 29일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미국 유기농 채소 재배기술 및 현황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강의가 없는 27일과 28일에는 도내 양파 재배농가, 저장 및 가공 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양파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하여 미국의 양파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양파 생산 과정에서 야기되는 병해충 및 토양 문제, 저장 중 부패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접목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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