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사고분석위원회 구성
속보=함양 ‘당흥세월교’가 연이은 붕괴사태를 맞으며 공정·공법상 부실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은 “현재의 공법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본보 5일자 4면 보도) 함양군은 5일 오후 2시 군재난관리상황실에서 관련부서 주재하에 지난 2일 발생한 당흥세월교 아치리브빔 붕괴 수습대책 브리핑을 갖고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7일내로 대학교수진을 비롯한 건설관계자 등 12인의 사고분석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우현 건설교통과장은 “사고위원회가 구성되면 한달 간 원인을 규명해 그 결과에 따라 현재 시공중인 공법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고공종에 대해 “납품회사가 아치리브빔 제작 거치의 특허를 가지고 있고 관급자재 시공으로 공법 자체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이어 2일에 두번씩이나 아치리브빔이 붕괴되면서 공법자체 결함에 끊이지 않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군의회도 역시 5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똑같은 공법으로 인해 두번씩이나 상부구조물이 붕괴되는 것은 공법자체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군에 공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민들 또한 “지난 8월 붕괴사건이 일어난 후, 진상조사를 거쳐 제대로 시행했다면 이같은 일이 일어났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함양 당흥세월교는 1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4월 완공 예정에 있었으나 지난 8월과 2일 연이은 붕괴사고로 사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함양/이용우기자 rockford71@gnnews.co.kr
이날 하우현 건설교통과장은 “사고위원회가 구성되면 한달 간 원인을 규명해 그 결과에 따라 현재 시공중인 공법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고공종에 대해 “납품회사가 아치리브빔 제작 거치의 특허를 가지고 있고 관급자재 시공으로 공법 자체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이어 2일에 두번씩이나 아치리브빔이 붕괴되면서 공법자체 결함에 끊이지 않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군민들 또한 “지난 8월 붕괴사건이 일어난 후, 진상조사를 거쳐 제대로 시행했다면 이같은 일이 일어났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함양 당흥세월교는 1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4월 완공 예정에 있었으나 지난 8월과 2일 연이은 붕괴사고로 사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함양/이용우기자 rockford7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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