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 율하 지역 중학생들의 등굣길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율하 거주 중학생들이 배차 간격과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 때문에 발생한 등굣길 민원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1일부터 장유 율하 신도시에서 장유농협을 거쳐 내덕중학교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율하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상당수는 김해교육지원청의 학군편성에 따라 약 6Km에 이르는 내덕중학교까지 시내버스를 활용한 등교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존에 배차 간격이 30분에서 50분에 이르는 등 시차가 긴데다 단일 노선이 아니어서 중간에 버스를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민원이 봇물을 이뤘다. 이에 김헤시는 24번 노선을 증차해 배차간격을 20분에서 25분 간격으로 대폭 단축하고 율하에서 내덕중학교까지 환승을 하지않고 직행으로 운행하는 노선을 개설했다.

특히 기존 3대에서 4대로 증차한 24번 노선이 일부 변경하면서 율하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교통의 요충지인 장유농협으로 이동도 편리해 해당 지역민들의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