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조선 최신 경비함정 1003함 진수
STX 조선 최신 경비함정 1003함 진수
  • 황용인
  • 승인 2013.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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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주권수호 등 임무 수행
STX조선해양 경비함정 진수식
11일 오전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해경 함정 ‘1003함’ 진수식에 참석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부인인 정한실 여사가 도끼를 내려치는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STX 조선해양 경비함정 진수식
11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해경 함정 ‘1003함’ 진수식에 신상호 사장과 김석균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사장 신상호)은 11일 독도·이어도와 배타적 경제수역 등 우리나라 해역의 해양주권을 수호할 최신예 경비함정정인 ‘1003함(1600t 규모)’ 진수식을 거행했다.

지난 2010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수주받은 ‘1003함’은 STX조선해양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공정을 거쳐 진수되었으며 앞으로 성능시험 등의 과정을 거처 오는 9월 포항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1003함’은 길이 91.0m, 폭 11.8m로 최대속력은 30노트(kts·시속 56km)에 달해 포항항을 출항해서 독도까지 이동하는 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세계최고의 조선기술로 건조된 ‘1003함’은 독도ㆍ이어도 와 배타적 경제수역 등 우리해역에서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해양에서 발생하는 선박ㆍ인명사고시 수색ㆍ구조 및 예인, 해상 화재진압과 해양오염 방제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003함은 해양사고에 대한 신속한 수색 및 인명구조를 위해 초정밀 레이더, 야간 감시카메라 및 고속단정 2척을 탑재할 예정이며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춰 육상 병원과 영상진료를 통해 함정에서도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선박ㆍ임해시설 화재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최대 100m(분당 10t)까지 분사가능한 주 소화포와 보조 소화포 등을 갖췄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번 ‘1003함’ 건조를 계기로 운용 중인 대형 함정과 함께 동해 중ㆍ남부권에 대한 해양주권 확보는 물론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재난대응 전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1003함’ 진수식에는 STX조선해양 신상호 사장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김석균 청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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