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직 비리’ 익명 신고시스템 도입
거제 ‘공직 비리’ 익명 신고시스템 도입
  • 김종환
  • 승인 2013.06.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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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완벽 보장, 시스템 관리 외부기관 위탁 운영
거제시가 공직 내부 비리 척결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익명제보시스템(시스템명 헬프라인)을 도입해 부정비리척결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홈페이지 공직자비리신고, 청렴핫라인 전화(639-4499)를 도입해 운영해왔지만 실명신고를 기피하는 성향 때문에 무용지물에 가까운 신고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이에 대한 강력한 대안으로 공직자 비리에 대한 내부직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로부터 제보받아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근원적으로 없애겠다는 의지에서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익명제보시스템은 외부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관리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IP추적이 불가하고 철저한 익명성 보장과 실시간 전달이 가능해 강력한 내부 통제와 부패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고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로그인을 거치지 않고 3차원 바코드인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신고창이 뜨게 되고 신고내용을 입력하면 거제시 감사담당 담당자만이 확인해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제시는 QR코드 명함스티커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시 민원실과 현관, 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직원과 시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도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부정비리에 대하서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수 거제시 감사법무담당관은 “ 이 시스템을 통해 제보되는 부정비리행위자에 대해서는 비리의 경중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해 공직비리를 뿌리 뽑아 청렴우수 거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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