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인터넷가입때 주민번호 안쓴다
8월부터 인터넷가입때 주민번호 안쓴다
  • 정만석
  • 승인 2014.06.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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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본인인증용 ‘마이핀’서비스 시행
오는 8월부터 주민번호를 대체하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아이핀’(I-PIN·인터넷 개인정보 식별번호)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일상생활에서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칭 ‘마이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핀은 그동안 인터넷에서 사용된 ‘아이핀’을 오프라인까지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핀은 본인확인 수단일 뿐 주민번호 자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안행부의 설명이다. 마이핀은 13자리 무작위 번호이기 때문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안행부는 다음 달에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주민번호 수집이 법으로 금지되는 8월7일부터 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사용방법은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 동주민센터, 본인확인기관(나이스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 홈페이지에서 마이핀 번호를 발급받아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주민번호 대신 입력하거나 불러주면 된다.

정부는 마이핀 번호를 암기하지 않아도 되도록 신용카드 크기의 발급증 형태로 제공하거나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마이핀 사용내역을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알려주는 ‘알리미서비스’도 도입된다. 또 주민번호를 바탕으로 한 현행 아이핀의 관리체계도 개선해 주민번호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사업도 내년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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