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이 지난해 각종 사고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이 전년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구조활동으로 위험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이 모두 7222명으로 2013년 5398명보다 1824명(33.8%)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구조 인원의 사고유형은 교통사고와 승강기 사고가 2711명(37.5%)과 1184명(16.4%)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파트 주민이 승강기 안에 갇히거나 작동이 갑자기 멈추는 등 승강기 사고는 2013년 862명보다 322명(37.4%)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승강기 사고는 건축한 지 오래된 5층 이상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산악사고 830명(11.5%), 추락사고 174명(2.4%), 수난사고 166명(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측은 “겨울에 발생하는 산악사고의 경우 무리한 산행에 따른 근육 경련과 저체온증이 대부분”이라며 “산행 때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일몰 전에 하산해야 하며, 사고 시 조난위치 표지목을 확인하고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구조활동으로 위험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한 인원이 모두 7222명으로 2013년 5398명보다 1824명(33.8%)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구조 인원의 사고유형은 교통사고와 승강기 사고가 2711명(37.5%)과 1184명(16.4%)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파트 주민이 승강기 안에 갇히거나 작동이 갑자기 멈추는 등 승강기 사고는 2013년 862명보다 322명(37.4%)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승강기 사고는 건축한 지 오래된 5층 이상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산악사고 830명(11.5%), 추락사고 174명(2.4%), 수난사고 166명(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측은 “겨울에 발생하는 산악사고의 경우 무리한 산행에 따른 근육 경련과 저체온증이 대부분”이라며 “산행 때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일몰 전에 하산해야 하며, 사고 시 조난위치 표지목을 확인하고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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