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국·도비 확보 사활건다
함양군, 국·도비 확보 사활건다
  • 원경복
  • 승인 2015.03.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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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1500억 확정…전년 比 10% 증액
함양군은 2016년도에 확보할 국·도비 규모를 2015년도 1260억원보다 19% 증액된 금액 1500억원으로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4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진병영 도의원을 초청하고 전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날 확정지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주요 대상사업은 산림레포츠 종합시설 조성사업(300억), 백두대간 산지거점 융복합 타운 조성사업(90억), 산양삼 산업화단지 조성사업(50억), 상림주변지역 관광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39건 240억 7800만원, 계속사업 53건 794억 8900만원 등 총 92개 사업 총 1035억 원이다. 나머지 국도비 사업은 점진적으로 확정키로 했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군이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소득사업, 2020 세계산삼엑스포 준비를 위한 기초인프라사업, 항노화 사업 등과 연계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백두대간 산지거점 육복합 타운 조성사업의 경우 마천 백전 서상면 등 백두대간권에 2016~2018년 융복합센터와 마을거점별 체험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산양삼 등을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해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함양 IC만남의 광장 조성사업(55억 원)의 경우 함양읍 백천리 산 47-3 일원 1만 7000㎡에 2016~2017년 2년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함양홍보 및 운행차량에 대한 편의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군은 이번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김종연 부구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으며, 보고회를 기점으로 오는 4월까지 신규 및 주요현안사업 해당부처를 방문해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비롯해 국고보조사업을 최종 검토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 등과 긴민할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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