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국 10개도시와 컨퍼런스 개최
창원시, 중국 10개도시와 컨퍼런스 개최
  • 이은수
  • 승인 2016.04.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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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지난 7일 진해 해양솔라파크 국제회의장에서 창주ㆍ대련시 등 중국 10개 지방정부와 ‘경제ㆍ관광 협력 컨퍼런스’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중국 하북성 창주시, 요녕성 대련시, 안휘성 마안산시, 강소성 남통시 등 중국 내 8개성 10개 지방도시 대표 등 150여 명이 참가해 경제, 관광, 투자, 무역, 교육, 문화, 체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지방정부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등도 참석해 투자유치 및 관광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안상수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 최초로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가 우호증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10개 도시 인구의 합이 800만명에 이르러 앞으로 20개 도시로 확대하면 1억 6000만명의 도시와 교류를 하는 것으로 경제교류나 관광교류에서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중국 우호도시와 자매도시를 많이 맺어 학생교류, 문화교류, 나아가 관광 및 경제 교류로 나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여행사, 한국 기자들과 여행기자들을 초청, 창원에 팸투어를 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한편, 중국 진출을 위해 TV에 광고를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창원시와 10개 중국 지방도시들은 ‘경제ㆍ관광협력 공동 선언문’도 채택해 앞으로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고, 민간부문의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종 국제교류행사에 행정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 22개 성마다 한곳씩 자매ㆍ우호도시를 맺어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국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중국우호교류위원회 설립 △한중문화교류 확대 △차이나 로드 설치 △중국기업 및 유학생 우대정책 등 실질적인 한ㆍ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윤기 한국산업연구원 부원장과 김남조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한ㆍ중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한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참가차 창원을 찾은 중국 지방도시 대표들은 지난 6일부터 3박 4일간 ‘진해군항제’ 및 ‘군악의장페스티벌’을 관람하고, 두산중공업 및 LG전자 산업시찰, 해양신도시 및 마산로봇랜드 조성지역 크루즈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9일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시장이 7일 창원시 주최로 진해 해양솔라파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창주ㆍ대련시 등 중국 10개 지방정부와 ‘경제ㆍ관광 협력 컨퍼런스’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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