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구 35만명 돌파
진주시 인구 35만명 돌파
  • 강민중
  • 승인 2016.04.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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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35만373명…매년 증가
진주시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최근 35만여명으로 나타나면서 10년전 대비 2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근 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타지역 공무원과 학생,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포함하면 실거주 인구는 36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총 인구는 35만 373명으로 남자 17만 3953명, 여자 17만 6420명에 총 세대수는 13만 9436가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5년 통합 진주시 출범 당시, 총 인구를 35만명으로 통칭해 왔으나 실제 당시 진주시의 인구·가구 수는 33만 4649 명에 9만6018가구에 불과했다. 이후 매년 소규모적인 증감 현상을 보이다가 2007년에는 33만 3256명까지 줄었다.

이처럼 인구 하향세는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 이전과 실크산업의 쇠퇴이후 기업유치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인구의 역외 유출이 심하게 일어났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10년(33만 8475명)들어 대기업과 유망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11년 970명, 2012년에는 1776명이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3346명, 2015년에는 4288명이 증가했다.

실제로 진주시는 GS칼텍스를 비롯한 210여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1만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최근에는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점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주택관리공단이 올 상반기 입주하고, 관련 연관기업체의 진주 이전도 예상되고 있다.

또 시가 현재 추진 중인 항공산업 국가산단과 뿌리산업단지 조성, 우주산업 육성, 신진주역세권 개발과 초전지역 진주부흥 프로젝트 등이 추진될 경우 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의 실거주자들은 35만명을 훨씬 상회한다. 앞으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 진주시가 꿈구는 인구 50만 자족도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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