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향교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11일 함안면 봉성리 소재 함안향교(전교 안일중) 대성전에서 차정섭 함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에서는 차정섭 군수가 초헌관을, 이만호 도의원이 아헌관을, 이문수 함안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한편,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는 공자와 문하생, 우리나라 대표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25명현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것으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