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청(구청장 조철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7개월간 철저한 산불 예방활동을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회원구청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9명, 산불전문진화대원 17명을 선발해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신고 단말기와 GPS를 활용해 조기 신고체계를 유지해왔다. 또한 무학산, 팔룡산 등 관내 주요 산과 마을에 설치된 6대의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 진화용 헬기 등의 감시 장비를 통해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입체적인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산불진화장비를 군부대, 소방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입산객이 급증하는 설 연휴, 정월대보름 등에는 산불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공무원 및 시민들과 함께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여 산불발생 제로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세원 마산회원구 산림농정과장은 “산불 위험 기간 동안 단 1건의 산불 발생도 없었던 것은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푸른 마산회원구 조성을 위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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