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는 평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소속 부장판사 및 판사, 재판연구원 전원이 자원봉사단체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사단체 이름은 법원에서 공동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조직이라는 의미에서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법두레 봉사회(회장 강동명 부장판사)’라고 명명했다.
창원지법은 법두레 봉사회를 통해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내부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하고 대외적으로는 봉사를 통한 사법부 신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행사로 지난 25일 오전 강동명, 김종호, 이영진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곽병수, 정동진판사, 오전훈 재판연구원 등이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소재 창원지방법원 관내 청소년회복센터 중 하나인 샬롬청소년회복센터를 방문, 쌀을 전달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우수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금은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잘 지내면서 각자 꿈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면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조언도 아까지 않았다.
창원재판부는 향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또 다른 봉사활동을과 더불어 창원 관내 다른 청소년회복센터 5곳에 대하여도 후원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소속 재판관들이 샬롬청소년회복센터를 방문, 학생들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고법 창원재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