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판매업체 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판매업체 점검
  • 이은수
  • 승인 2016.09.04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한달간 불법 보관·저장시설 보유여부 등 일제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9월 한 달간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해화학물질 알선 판매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알선 판매업체란 보관창고, 저장시설 등 취급시설을 갖추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순수하게 중계해 판매하는 업체를 말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일부 알선 판매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허가에 필요한 장외영향평가, 설치검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알선 판매업으로 허가 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무단으로 설치·사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점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해화학물질 알선 판매업체 1197개중 공단지역 등에 위치하면서 유해화학물질을 직접 취급할 개연성이 높은 30여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여부를 집중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시설 불법 사용 여부, 사업장 명칭·대표자·사무실 소재지 변경시 변경신고 이행 여부, 유해화학물질 관리대장을 작성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화학물질관리법 등 관계법령 위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개선조치 명령 등의 처분을 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방재장비·개인보호장비 등이 갖춰지지 않은 알선판매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적으로 취급하다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 자체적인 초등대응이 어려워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허가받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판매업체를 집중단속하여 화학물질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