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13일 오전 11시, 함안문화예술회관 지하연회장에서 차정섭 군수를 비롯해 김주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이병찬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장, 경로당회장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이병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함양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이학동 칠원읍분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에 이어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북면 전용균(80) 씨와 법수면 박경주(77)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가야읍 신동경로당을 포함한 3개소에 군수 표창이, 칠원읍 벽산블루밍1차 경로당을 포함한 7개소에 지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낸 주인공인 어르신 여러분의 공로와 업적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읍·면단위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달 23일 칠원읍과 법수면을 시작으로 지난 6일 군북·칠북면, 7일 대산·산인면, 11일 여항면, 12일 가야읍과 함안면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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