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서장 정규열)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검찰청, 법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건의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딤돌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딤돌상은 서울 고등법원 제12형사부를 비롯해 6개 기관 중 1개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3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함안경찰에는 차경식 경위, 정철현 경위, 박홍조 경사, 최선영 경장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함안경찰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평소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처리하면서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앞장 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유아를 양육하는 지적장애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 자체적으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쓰고) 운동’을 전개해 육아용품을 전달한 점 등은높게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