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구제역 예방 막바지 대응나서
경남도, AI·구제역 예방 막바지 대응나서
  • 최창민
  • 승인 2018.05.1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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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계류장 일제점검
AI·구제역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로 하향된 가운데 청정한 경남을 사수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AI·구제역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로 하향됐지만 특별방역 기간인 5월말까지 가금판매 전통시장과 거래상인 계류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소규모 농가의 전통시장 가금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오는 14∼25일까지 도내 가금판매 전통시장 23개소와 계류장 7개소를 점검한다.

도는 동물방역과와 시·군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위반사항을 집중 체크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금거래상인 등록 여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세척·소독 여부, △가금 거래내역 작성·보관 및 계류장 소독시설 설치 운영 여부, △가금거래상인의 기본방역 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을 통해 AI가 발생됐던 점을 감안,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은 모든 가금판매소의 가금을 비우고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시장출하 전 AI검사를 통해 가금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AI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 가능성 사전 차단을 위해 모든 오리 및 특수가금(거위, 기러기, 칠면조 등)을 사육하는 농가 889호 대해 5월말까지 일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주붕 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해 발생사례에 미뤄볼 때 최근 재래시장을 통한 병아리 거래가 빈번해지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전통시장을 포함한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모든 소·염소·돼지에 긴급 백신접종을 조기에 완료했고, 5월 중순 이후에는 2차 보강 접종을 통해 완벽한 면역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AI 발생은 22건이고 구제역은 2건 발생했으나, 경남은 발생과 예방적 살처분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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