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째 사업체 및 개인단체 기부자들이 음식전달
거제시 고현동주민센터 내‘사랑나눔냉장고’가 사업체 및 개인·단체 기부자들의 끊임없는 자발적 음식기부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 이 같은 일이 계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음식 나눔’이 입소문이 나면서 자발적으로 음식을 기부하고 공급하는 기부천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고현동발전협의회(회장 옥성종)가 2평 규모의 대형 냉장고를 기증하면서 시작된 ‘사랑나눔냉장고’에는 고현시장상점가상인회, 강민유통,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개인 기부자 등의 이웃사랑으로 음식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특히, 고현시장상점가상인회(회장 윤기홍)는 생선회 도시락을 2회에 걸쳐 54세트를, 강민유통(대표 이강석)에서는 6회에 걸쳐 김치·냉동돈까스·모듬전 230kg을,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재옥 위원은 라면 4박스, 열무물김치· 사골곰국· 오이피클 200L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했다.
박점호 고현동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이웃이 나눔냉장고를 통해 소통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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