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부경찰서, 순찰차 앞유리 부순 40대 구속
마산중부경찰서, 순찰차 앞유리 부순 40대 구속
  • 이은수
  • 승인 2018.05.13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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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경찰서는 벽돌로 순찰차 앞 유리를 파손한 혐의(특수공용물건손상)로 A(44)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지구대에 주차된 순찰차 앞유리를 벽돌로 내려쳐 부순 혐의다.

A 씨는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 환청이 들리는 등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약 1년 전부터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는데 최근 들어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을 끊은 A 씨가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조현병 증세가 재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병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른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A 씨는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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