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정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수도박물관을 임시휴관하고 이달 개최하려던 기획 전시(기자재 전시, 변천사 사진전) 행사를 모두 연기했다.
또 정수장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직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수장 내 건물별 12곳으로 분산해 근무토록 조치하고 점심식사도 2분의 1씩 교대로 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수장 상주 협력업체에는 재택근무 등을 유도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정수장 잔류염소농도를 0.1㎎/L 상향 조정하고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잔류소독제 농도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감염으로 오염된 원수가 취수장에 유입되더라도 정수장의 여과·소독공정에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출 가능성은 없다. 코로나19는 A형 간염바이러스(HAV)를 포함한 수인성 바이러스에 비해 염소에 내성이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 때까지 정수장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시는 정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수도박물관을 임시휴관하고 이달 개최하려던 기획 전시(기자재 전시, 변천사 사진전) 행사를 모두 연기했다.
또 정수장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직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수장 내 건물별 12곳으로 분산해 근무토록 조치하고 점심식사도 2분의 1씩 교대로 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수장 상주 협력업체에는 재택근무 등을 유도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 때까지 정수장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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