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민·관 소통의 장 마련
안전·관광·청년 등 분야별 논의
안전·관광·청년 등 분야별 논의
“남해군의 지역문제 해결책은 원탁토론회에서 해결된다.”
남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탁토론회가 지역발전은 물론 민감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방법을 찾아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평소 지역현안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의 군민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관이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3일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0 남해군 지역문제 해결 원탁토론회’에서도 안전과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지역경제, 관광, 청년 등 각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서로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관광 분야 토론에서는 탐조여행·지역 특성화 쉼터 개발·지역의 고유한 스토리 발굴 등의 향후 실천 방안이 제시됐고 마을공동체 분야는 체험마을을 활용하고 마을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지를 받았다. 또한 지역경제는 고객맞춤형 메뉴개발의 필요성과 관광기념품 개발 등의 의견이, 안전 분야는 농가 화재경보기 지원·마을공동 주차장 확보·농약 보관소 분리보관 등이, 청년 관련 토론에서는 청년 기획가 양성·공동육아 방안 마련·전월세 보증금 지원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는 경남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후 해결 컨설팅과 관련 기술 및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정책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남해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주민주도의 능동적인 지역문제 해결과정이 남해군에 확산·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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