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인·법인 380명, 2295억 체납
경남 개인·법인 380명, 2295억 체납
  • 정희성
  • 승인 2020.12.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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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등 공개
국세청이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법인 포함), 불성실 기부금단체 79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2억 이상 체납자는 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업체이며 총 체납액은 4조 8203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이모씨(44·경기도)로 1176억원이며 법인은 A제조업체(경기도 소재)로 269억원이다.

경남은 개인 272명이 1488억원을 체납했으며 법인은 108개 업체가 807억원을 체납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이모(44·양산시)씨로 36억 4500만원이다. 법인 최고 체납액은 (주)하동지구개발사업단(법인 주소 하동·대표자 주소 경기도)으로 126억 5800만원이다.

불성실 기부금단체는 전국 79곳이며 이중 도내에 16곳이 있었으며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자에도 경남에 주소 둔 개인이 1명 있었다.

한편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대상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2억원 이상(국세)인 체납자이고 불성실 기부금단체 공개 대상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및 상속세, 증여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한 단체다.

또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은 장부를 소각·파기하거나 경제적 능력이 없는 자의 명의로 위장하는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법상 의무 위반자에 대한 명단 공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에 들어간 후 정보공개, ‘고액상습체납자 등 명단 공개’ 등을 차례로 누르면 볼 수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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