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은 전체 주택 중 60~70% 가량이 30년 이상 노후주택으로 집계 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산청군의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
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척지마을에 19억29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 일부 자부담), 구사마을에 18억45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 일부 자부담)을 들여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석축쌓기, 방범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안길 정비, 위험지구 가드레일과 옹벽설치, 공동시설 리모델링 등을 비롯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먼케어·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주택철거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산청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을 주민 중 10명 중 9명 이상이 사업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까지 지난 3년 간 총 101억원 규모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써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