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통합 실증 설비 완공
삼성중공업이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완공했다.
1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덴마크 CELSIUS, 그리스 MARAN, 이탈리아 ENI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관계자들과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LNG 통합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지난 2019년 7월에 착공해 약 2년 만에 완공한 이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 부지에 조성,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 체인 각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R&D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30년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술 격차를 벌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실증 설비 완공으로 천연가스 액화 및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 및 관련 기자재 국산화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 사장은 “조선사 유일의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공정 ‘SENSE-Ⅳ’와 세계 최초 냉열발전 재기화 시스템 ‘S-REGAS(CGR)’ 모두 이 곳 실증 설비를 통해 신뢰성을 갖춘 기술로 탄생했다”며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과 고객사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LNG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뵨 베르그 셀시우스 사이트 매니저는 “탄소중립은 현재 해운선사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시장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LNG 솔루션을 개발한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대형 LNG운반선 시장에서 170척이 넘는 실적을 보유(전 세계 M/S 23%)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를 설계, 건조하는 등 조선·해양 LNG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정진택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덴마크 CELSIUS, 그리스 MARAN, 이탈리아 ENI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관계자들과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LNG 통합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지난 2019년 7월에 착공해 약 2년 만에 완공한 이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 부지에 조성,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 체인 각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R&D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30년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술 격차를 벌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조선사 유일의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공정 ‘SENSE-Ⅳ’와 세계 최초 냉열발전 재기화 시스템 ‘S-REGAS(CGR)’ 모두 이 곳 실증 설비를 통해 신뢰성을 갖춘 기술로 탄생했다”며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과 고객사의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LNG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뵨 베르그 셀시우스 사이트 매니저는 “탄소중립은 현재 해운선사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시장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LNG 솔루션을 개발한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대형 LNG운반선 시장에서 170척이 넘는 실적을 보유(전 세계 M/S 23%)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를 설계, 건조하는 등 조선·해양 LNG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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