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트럭과 시내버스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해 승객 등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0분께 고현동 A건축자재상 앞 도로에서 1t 트럭과 시내버스 2대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운전자 2명과 승객 11명 등 총 1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4명은 간단한 검사 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좌회전 신호를 켠 채 정차한 트럭을 뒤따르던 시내버스 2대 중 맨 마지막 시내버스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7일 오전 7시 50분께 고현동 A건축자재상 앞 도로에서 1t 트럭과 시내버스 2대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시내버스 승객 등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제공=거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