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개최되는 진해군항제에 최대 500만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에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2부제 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창원시 진해구는 오는 25일부터 개최하는 제61회 진해군항제 대비 관내 교통 불편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해당 기간 동안 차량 2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지난 21일 대(對) 구민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자율 차량 2부제’는 군항제 전야제가 열리는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해구 충무동~풍호동 전역에서 시행되며, 홀짝제로 운영되어 해당 일에 따라 차량번호 끝자리 홀수 또는 짝수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관련 홍보를 위해 석동 삼호광장에서 펼쳐진 캠페인은 ‘진해구민이 앞장서는 차량 2부제’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진해구협의회, 모범운전자회에서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또한 진해구 전역에서도 공공청사 및 거리 현수막 게시를 통해 ‘자율 차량 2부제’ 홍보가 펼쳐지고 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4년만에 진해군항제가 개최되는 만큼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행사로 인한 구민 불편사항을 제로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항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우리 진해구민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차량 2부제에 적극 참여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군항제는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진해구 충무동, 여좌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진해군항제 대비 차량 2부제 자율 참여 캠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