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발표
2029년 12월 개항 목표 사업 진행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 진행
거제시가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에 발맞춰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구축 등 미래발전 구상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항의 적기 개항에 대비해 경남도와 공동으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이 진행 중으로, 올해 말 배후도시 개발 방향과 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시 주도의 자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가덕신공항 및 철도입지에 따른 경제권 육성 및 거제~신공항 철도연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연결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준비 중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반경 10㎞인 주변개발 예정지역에 거제지역이 지정되도록 해 그에 따른 국가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신설 계획에 따라 공단 시설에 시가 적극 참여해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과 더불어 지역에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역할뿐만 아니라 거제시 미래 100년 발전에 초석이 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구상계획 외에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되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항경제권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따르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으로 물류·여객 복합-쿼트 포트 구축과 부산신항과 연계한 공항 경제권 활성화, 첨단기술 적용과 안전한 스마트 공항 건설을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기본계획(안)이 올해 연말 확정·고시되면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