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가 쉬워졌어요!”
창원시는 지난 5일과 8일 양일간 남창원농협유통센터 내 요리실습실에서 결혼이민자 38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문화체험(3차) 결혼이민자 요리조리 COO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가 경험하는 문화적 차이 중 식(食)문화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진다고 보고되고 있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대상 요리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고유의 명절 추석이 있는 9월에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잡채와 나물을 전문강사의 지도로 직접 만들어 보고, 요리방법과 야채 손질법, 양념장 활용법, 음식 보관법 등 한국 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에 다양한 정보도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는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한국음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집에서 다른 요리도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생활에서 가정 중요한 식(食)문화 이해를 통한 문화차이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창원시가족센터 055-225-395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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