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냉천근린공원 내 분수광장에서 2023년 주민자치사업인 ‘동민화합 한마당 대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풍물반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으로 안젤루스 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로 식전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자은초등학교 댄스팀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자은초등학교 댄스팀은 지난 9월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창작 댄스 종목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본행사로 자은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난타(대북) 및 라인댄스 공연, 통기타, 직장인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개최되었으며, 초대가수로 ‘마음과 마음’과 지역주민인 ‘박정서(불타는 트롯맨 출연)’군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 주말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동민노래자랑을 준비하여 주민들에게 모처럼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공연 외에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사진반 및 서예·수묵화반 수강생들의 갈고닦은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용철 자은동 주민자치회장은 “2023년 마지막 주민자치사업인 동민화합 한마당 대잔치가 많은 주민의 참여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어 뿌듯하다”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위원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자치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