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후반기의장 누가 뛰나?
창원시의회 후반기의장 누가 뛰나?
  • 이은수
  • 승인 2024.05.2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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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
7월 1일 임시회서 상임위 구성 계획
창원특례시의회가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제4대 후반기 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선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창원시의회는 내달 28일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7월 1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상임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김이근 의장과 문순규 부의장 후임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도 선임한다.

이번 의장 선거는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구점득·김경수·김헌일·이천수·이혜련·손태화 의원(가나다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마창진 통합 특성상 지역별로는 창원지역은 구점득 ·김경수 의원, 마산지역은 이천수·손태화 의원, 진해지역은 김헌일·이혜련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물밑 움직임이 거세다. 이들 대부분 재선이상으로 의회 경험을 쌓은 상임위원장이나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급 의원들로 서로 적임자를 자처하고 있다.

현재 지역별로도 뚜렷한 단일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선거 과열을 막고 의장 배출을 위해 국민의힘은 선거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 의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마산 출신 김이근 의장은 후보에 거론되기도 하지만 후반기 마지막 의장선거인 만큼 현실적으로 또다시 후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지역은 국회의원도 바뀌고, 해당 의원들이 도의회 진출도 적극 고려하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어 의장 후보 선출에 난항도 예상된다.

마창진 3개 지역이 통합한 창원시의회 의장선거는 다선과 지역별 구도에다 역대 선거에서 진해지역이 뭉치는 경향을 보여왔다.

국회의원들의 의중과 함께 의총에서 2명 정도 후보가 압축되면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가 나온 뒤 국민의힘 표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창원특례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장중심의 의회, 기본에 충실하며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가 돼야 하며, 또한 집행기관과 상호주의적 견제와 균형의 조화속에서 시민의 희망찬 미래와 행복이 넘치는 창원을 만드는 일에 일조할 인물을 뽑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반기 상임위원장은 전반기 국민의힘에서 5개 위원회를 모두 독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을 맡는 데 그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27명, 더불어민주당 18명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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