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1년 전 내놓은 대북 제안인 ‘담대한 구상’을 재확인하면서 ‘힘에 의한 평화 구축’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가동해 압도적 힘으로 평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작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놓은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우리의 경제·정치·군사적 조치의 동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4일 경남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일본 정부가 이달 말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예고했다”며 “여당 국회의원들은 국민 안전은 뒷전이고 떼로 몰려다니며 ‘회 먹방’을 찍는가 하면 ‘수조 물 먹방쇼’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나라 예산 10억원을 들여 홍보영상까지 제작해 오염수 해양투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주권을 침탈해오는 일본에 맞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구)은 ‘산림보호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5년 마다 실시하고 있으나 기후위기에 따른 홍수·폭우의 상시화로 산사태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장마철 폭우로 인해 토사유출이 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의 10곳 가운데 지목이 ‘임야 ’인 곳은 단 한 곳이며 나머지는 논과 밭, 과수원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경사면이다.이번에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경작지나 도로 등 인공적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구)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일과 가정 양립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연령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재 여성경력단절예방법 제13조에 의거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

2주간의 휴회기를 마친 국회가 이번 주 8월 임시국회를 연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여·야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책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등 첨예하게 대립해온 여러가지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선이 8개월도 남지 않아 여·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8월 임시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16일 개회하지만, 본회의 일시 및 회기 종료 시점 등 세부 일정은 여·야가 조율 중이다.임시회 첫날인 16일에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

최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이는 가운데 머그샷 사진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현재도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의정회의실에서 ‘교권침해로부터 안전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박병영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7명,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광섭),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지부장 노경석), 경남교사노동조합(감사위원장 정재우),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지부장 김영애) 교사노조 4개 단체 대표와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 관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박대출 의원(진주갑)이 오는 8월 31일자로 폐교가 확정된 한국국제대학교와 관련,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교육당국에 주문했다.10일 박 의원에 따르면 한국국제대는 장기화된 재정난으로 지난 7월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학교법인 일선학원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으나, 마지막 학기 하계졸업자 25명의 졸업을 위해 이달 말일로 폐교 일정이 변경 확정된 바 있다.박 의원은 “진주시민과 45년을 함께한 한국국제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돼 매우 아쉽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교직

우리 사회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 실적은 7여년간 총 64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개인 기부는 단 3건 밖에 안돼 특정 기업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진주을)이 국가보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 ‘국가유공자 기부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간 기부는 총 64건에 금액은 199억 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8건(22억 9200만원 ), 2018년 5건(22억 9800만원), 2019년 6건(23억 9600만

“한국의 길을 찾는 여정, 잘 다녀오겠습니다.”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0일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김 전 지사는 출국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가로질러 온다고 합니다. 태풍과 비바람에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비바람 속에서 저는 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적었다.이어 “앞으로 1년간 영국 런던에 있는 LSE(런던정경대)에서 방문 교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갈등 관리와 사회적 합의가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11개월 동안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창원 현대비앤지스틸을 방문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이은주 국회의원과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9일 현대비앤지스틸 사측과 노동조합에 대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또한 오후에는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비앤지스틸 경영책임자 처벌 △노후화된 산업단지 설비 교체 및 지원 △위험의 외주화 중단을 촉구했다.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2명, 올해 7월 한 명 등 총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두 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 당시,

거제지역 경남도의원들이 조선산업 연구개발 인력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경남도에 촉구했다.전기풍·정수만·윤준영 의원은 9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는 조선업 구성원을 비롯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협력체를 바탕으로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선산업 연구개발 인력의 역외 유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남 조선업이 세계 조선업의 중심으로 재도약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12일 부산시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거제시가 추진하는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진행 상황과 효과성 등을 파악하고자 시보건소를 방문,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스마폰을 소지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한다. 허약 정도와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소에서 배부한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를 직접 활용해 건강관리 전용 앱에 데이터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거제지역위)가 일본 핵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거제시의원 도보순례단을 발족했다.민주당 거제지역위는 소속 거제시의원들이 지난 7일 거제시청 앞에서 일본 방사능 핵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우리 바다를 지키는 의원 순례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발대식에는 변광용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노재하·최양희·이태열·박명옥·안석봉·이미숙·한은진 시의원과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옥은숙 전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민주당 소속 시의원 결의로 전원이 참여하는 의원 순례단은 고현·장평동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에서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기념된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방위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조선 수군은 1592년 7월 8일 사천해전에 거북선 2척을 최초로 투입해 왜선 13척을 격파했다.방사청은 국민과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날에 적합한 날짜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초 거북선 출전일’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두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박인 도의원(사진·국민의힘·양산5)이 ‘경상남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약칭 정신건강복지조례안)’을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박 인 의원은 “정신질환(의심)자의 계획적·우발적 범죄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적 위험으로 대두되면서 정신질환 관련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증진 및 위기상황 관리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재정비할 필요가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8일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한 도내 안전점검 상황을 보고 받고 경남도에 철저한 점검과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인천 검단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 사례가 LH에서 발주한 공동주택 15개 단지에서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전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 등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경남도로부터 LH 발주 도내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 아파트의 보강 추진현황 및 민간 발주 무량판 구조 적

경남도의회가 도교육청의 행복학교 관련 추경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도교육청은 행복학교를 논하기 앞서 공교육의 정상화에 매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의회가 9월 2차 추경에서 행복학교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경우 윤리위 제소 등 집단 행동도 불사할 뜻을 내비쳤다.경남공교육정상화를 위한 학교운영협의회 및 나라사랑연합회,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행복학교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행복마을학교는 경남의 6개 지역 9개소와 지자체에서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규섭 진주시의원과 함께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이규섭 의원에게 법인 명의의 소형 SUV차량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7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201호에서 이규섭 의원과 A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다만 A씨는 재판 결과에 따르겠다며 다른 추가 진술이나 증인 채택 등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검찰은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차량 제공은 선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정활동에 사용하라고 준 것은 아니라고 재판부에 호소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이 여름휴가 기간 저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7일 거제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동행한 박 시장과 서 의원은 시장 곳곳을 안내하며 노후시설 개선을 건의했다.이후 박 시장과 서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헬기를 타고 저도로 이동해 머물며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당시 윤 대통령은 박 시장이 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