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6.20(목)6.19(수)6.18(화)6.17(월)6.14(금)6.13(목)6.12(수) 홀로 아리랑 홀로 아리랑 *2011.10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개발이 파도처럼 진격해 오는 도심의 복판에섬은 자꾸만 작아져 간다니하오, 중국 안내원에게 몸을 맡긴 섬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이제는 등대불을 밝히고 아리랑을 불러야 할 시간 -김종찬 상해 여행 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필수코스로 찾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개발이 파도처럼 진격해 오는 도심 한복판에서 섬처럼 초라하다. 일제 치하에서 망명정부로 대한민국 독립의 기치를 내걸었던 우리 민족의 꿈이 살아 있던 곳. 오늘 우리는 한류를 말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 운운하기도 하지만, 디카시 | 경남일보 | 2012-05-11 00:00 산다는 건 산다는 건 울지마라!알고 보면하루하루가 천길 벼랑이니라!-변현상, 바람에 날린 씨앗이 하필이면 흙 한 점도 없는 저곳에 깃들였을까.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바람의 의지고,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빈틈을 비집고 뿌리를 내린, 저 푸르게 빛나는 생명! 따지고 보면 하루하루 눈물이고 벼랑일 수밖에 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저렇게 견디고 서 있다. 때론 너무 버거워서 손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어찌 없겠는가. /이상옥,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사진 내부스캔 디카시 | 경남일보 | 2012-05-04 00:00 드라이플라워 드라이플라워 하혈의 마른 숨안으로 안으로지지도 피지도 못하는수절의 詩-정푸른, 지지도 피지도 못하는 건 이미 생명성은 소멸된 것이다. 시(詩)의 미라라 해도 좋다. 피었다가 지고 다시 피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 드라이플라워는 꽃이면서도 꽃이 아니다. 드라이플라워 같은 삶이나 드라이플라워 같은 시는 다 같은 맥락이고 맥박 없는 푸른 정맥 같이 무늬만 존재하는 것. 생기 없는 눈빛, 열정 없는 심경…. -이상옥(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사진내부스캔 디카시 | 경남일보 | 2012-04-2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