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20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6.30(목)6.29(수)6.28(화)6.27(월)6.24(금)6.23(목)6.22(수)6.21(화) 이준의 역학이야기 <구조적 한계> 이제 며칠만 있으면 당선과 낙선으로 판가름되어 당선자는 당선의 환호를 지를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기도 할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밤잠을 설치며 손발이 부르트도록 여한 없이 최선을 다하였더라도 일부는 선거의 허무한 공망(空亡)을 피할 수 없다. 공망이란 말 그대로 빌 공(空), 망할 망(亡)이다. 텅 비고 망한 상태를 말한다. 왜 텅 비고 망하는가. 이것은 마치 의석수가 정해져 있으니 낙선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도와 같다. 공망이란 10개의 천간을 12개의 지지에 잇는 과정에서 남게 되는 2개의 빈 구도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6 00:00 눈을 돌려 하늘을 보라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휴대폰이 현대인의 친구로 자리 잡은 요즘에는 이를 휴대용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위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에는 국내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의 비율이 80%를 넘겼다고 한다. 이렇게 혁명이 일어나듯,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불과 3년 만에 가입자가 2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는 통계적 수치를 떠나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당연한 것이 되었다. 실제로 당장 길거리를 다니면 손에 핸드폰을 쥐지 않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렇게 ‘대세’가 된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5 00:00 내가 꿈꾸는 세상, Barrier Free City ‘For some, It's Mt. Everest ’(누군가에게는 이 계단이 에베레스트산으로 느껴집니다)한국의 ‘광고 천재’라 불리는 이제석씨의 공익광고 문구다. 지하철 계단 앞에 선 두 사람. 한 사람은 아무런 거리낌없이 계단을 딛고 올라가지만 망연자실 계단만 쳐다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다. 누군가에게 계단은 단지 오르고 내리기 위해 딛는 수단일지 모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큰 장애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비단 이것뿐이겠는가. 필자의 생각에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노령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5 00:00 <하갑돈 三思一言> 일주일 하루는 살고하루는 죽고하루는 쉬고하루는 일하고하루는 울고남은 하루는 다가오는 하루를 걱정하다 밤을 지샌다.적절한 일과는삶을 충전하지만감정의 기복이 심하면삶을 방전시킨다는 것을알면서도, 잘 알면서도./문화기획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4 00:00 161.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르네상스기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브루노는 우주가 무한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무한한 우주에 어떤 하나의 중심이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확신하였다. 우주는 어떤 중심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한한 공간이 중심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은 17세기 이후에야 나타난다. 따라서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신학적 교리 또한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를 무신론으로 몰고 갔다. 덕분에 그는 종교재판을 받았는데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화형을 당했다. 이 사건은 코페르니쿠스와는 다른 차원에서 중세의 우주관과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4 00:00 내 고향 지킴이로 활동하면서 내 고향 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향한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또는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을 일컫는 말이다. 여우뿐만 아니라 연어 송어도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미물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챙기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야 더 말해 무얼 하겠는가. 고향은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라고 내 친척이 살고 있으며 내가 죽어서 묻힐 곳이다. 그리고 내 자식과 후손들이 살아갈 곳도 고향인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고향이 도시화·산업화에 밀려 뒷방 늙은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2-04-0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6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