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96건)
[비주얼창] [비주얼창] ‘이니 굿즈’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가 8월 발매됐다. 온라인 주문이 폭주해 중단되는 등 판매열기가 뜨거워지자 우정사업본부는 2만부 발행예정이던 우표첩을 추가발행하기도 했다. 취임기념우표가 우체국에 풀린 첫날 우표를 사러온 사람들의 번호표가 130번을
김지원   2017-08-23
[비주얼창] [비주얼창] 사의 찬미
나무와 풀들이 주인인 무인도에 부표들이 무리지어 누웠다. 허연 몸을 드러내고 해풍, 해무, 새소리, 갯내음 속에서 낮엔 파란 하늘이나 흰구름, 밤엔 달과 별들을 보며 옛 일을 회상하고 있다. 한때, 이 부표들은 밧줄에 묶여 고해 같은 바다에 얼굴을 처
박도준   2017-08-17
[비주얼창] [다라이꽃밭]상사화 피는 여름
상사화가 벚나무 그늘에서 한무더기 꽃을 피웠다. 60~70㎝로 자라는 꽃대 하나에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꽃잎이 6장인 꽃이 4~8송이 무더기로 피고 암술과 수술이 길게 뻗어나오는 모양새다. 일본이름은 하수선(夏水仙), 중국에선 자화석산(紫花石蒜)이라 부
김지원   2017-08-15
[비주얼창] [비주얼창] 빨간불
[비주얼창] 빨간불입추가 웬말이냐. 말복이 남아서 그랬는지, 윤달이 끼어서 그랬는지 아직 더워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비 없는 장마도 무심하고, 이웃나라로 태풍이 지나가도 비소식이 감감하다. 기후변화가 이제 정말 남 이야기가 아니다. 하루종일 냉방기를
김지원   2017-08-09
[비주얼창] [비주얼창] 당신의 고패질은 누굴 향한 것입니까
작렬하는 태양 아래 문어를 유혹하는 고패질은 계속된다. 눈은 먼 산을, 너울을, 낚싯줄을 보든 제각각이라도 마음은 저마다 바다 바닥을 훑고 있다, 문어가 올라타기만을 기다리면서. 봉돌과 에기가 낚싯줄을 통해 전해주는 바다 밑 이야기가 손끝을 타고 온다
박도준   2017-08-07
[비주얼창] [비주얼창]난초 길들이기
난꽃을 피운 동료가 일주일에 물을 두 번 준다기에 따라 했다. 어느 날 난초는 담장에 턱을 괴고 사랑하는 이를 쳐다보는 여인네처럼 가녀린 꽃대에 꽃을 피우고 컴퓨터 너머에서 나를 넌지시 지켜보고 있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날이면 은은한 향까지 품어내
박도준   2017-08-01
[비주얼창] [비주얼창] 유통기한
왕가위 감독의 1995년 작품 중경삼림에서 경찰233(금성무)이 남긴 명대사가 있다.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는 말. 유감스럽게도 그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끝나버렸다. 여기, 유통기한이 끝난 옷을 수집하던 헌옷수거함
김지원   2017-08-01
[비주얼창] [다라이꽃밭] 꽃담
[다라이꽃밭] 꽃담낮달맞이꽃, 다알리아, 봉선화가 나란히 꽃을 피웠다. 어느 복국집 담벼락이다. 오래되고 깨진 뚝배기들이 화단을 자처했다. 투박한 그릇이 이런면이 있을줄이야. 화첩 한장 그려낸 담벼락. 진흙이라도 뿌린 듯한 줄무늬는 분명 담쟁이가 한철
김지원   2017-07-26
[비주얼창] [비주얼창] 그때 그 능소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때 그 능소화는 담장이 무너진 그 집에선 피지 않았다. 기다림과 그리움에 사무쳐 담장을 타고 넘는 능소화. 고고하면서도 넉넉한 주황색 꽃잎과 늘 푸른 듯한 저 잎새, 높은 줄 모르고 담장을 타고 올랐다가 다시 축 늘어뜨리는
박도준   2017-07-17
[비주얼창] [비주얼창] 비오는 상평공단 배롱나무꽃
장맛비가 지나간 상평공단의 7월은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다.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까지 100일동안 꽃을 피운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한해살이 풀인 백일홍 역시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고해서 같은 이름이 붙었다. 레이스
김지원   2017-07-11
[비주얼창] [다라이꽃밭] ‘낮달맞이꽃’
도심의 빈틈마다 심겨진 ‘다라이’ 속의 꽃밭을 찾아 길을 나섰다.여름철에 볼 수 있는 비늘꽃과 달맞이꽃은 밤이 되면 활짝 피어 달맞이 꽃이라 하는데 낮에 피는 달맞이 꽃을 낮달맞이꽃이라고 한다. 보통 노랑색꽃으로 알고 있는데 분홍색이 원예용으로 우리나
김지원   2017-07-04
[비주얼창] [비주얼창] 비워둘수록 안전한 아파트
우리나라는 아파트 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공동주택이 넘쳐난다.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만큼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소방차 출동로 확보와 소방차 전용공간 비워 두기다. 소방차 출동로는 생명로와 같아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가
허훈   2017-06-14
[비주얼창] [비주얼창] 이 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6월 토요일,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람을 쐬려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다. 이국적 모습과 남해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에 기웃거리다 찾은 곳, 남해파독전시관. 당시의 탄광을 재현한 타임터널을 따라 내려가다 아련히 들려오는 소리. 탄차가 레일을 달리는 소
박도준   2017-06-12
[비주얼창] [비주얼창] 심장병어린이 수호천사 ‘수와진’
거리의 천사 가수가 있다. 쌍둥이 형제 가수 ‘수와진’이다. 그는 전국 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나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어려운 이웃돕기 자선공연 수익금은 고스란히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쓰인다. 지난 4월 진해군항제에서도 ‘사랑을 할거야’라는
허훈   2017-05-30
[비주얼창] [비주얼창] 평화기림상에 받친 말린 장미꽃
진주교육청에 서 있는 평화기림상. 살짝 돌린 얼굴과 맨발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강제로 끌려 갔음을 상징하고 있다. 불끈 쥔 오른손은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겠다는 굳은 의지, 왼손 비둘기는 평화를 바라는 염원이다. 번영로 시인은 논개에서 ‘거룩한 분
박도준   2017-05-24
[비주얼창] [비주얼창] 고령사회 앞두고, 초고령사회 치닫고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프랑스와 미국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도달한 소요 연수가 각각 115년, 73년인데 반해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를 맞은 후 18년 만인 내년에 고령사회로 접어든다. 이미 농촌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
허훈   2017-05-16
[비주얼창] [비주얼창] 우린 ‘벼랑 끝’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의미도 무의미도 없다. 오직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갈 뿐. 누가 상상이라도 하겠는가. 대원사 계곡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철쭉이 꽃까지 피웠다. 풀씨도 아닌 열매가 어떻게 옮겨 갔을까. 흙 한 줌 없는 저 척박한 곳에서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가지
박도준   2017-05-15
[비주얼창] [비주얼창] 신식 여성 옷집 ‘추억의 양장점’
1960~70년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양장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양장점(洋裝店)은 서양식의 여자 옷을 짓고 파는 상점을 말한다. 양복점은 남성 맞춤식 정장으로 인기를 누볐고, 양장점은 신식 여성 옷을 만드는 집으로 사랑을 받았다.
허훈   2017-04-11
[비주얼창] [비주얼창] 어느 소공원의 봄
박도준 (편집부장)
누군가가 아파트단지 인근 소공원에 물감을 덧칠해 봄빛은 시나브로 짙어오는 초록으로 새록새록 다가온다. 회색 나무들과 풀들이 온기에 새싹을 내밀면서 한창 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겨울 아무도 찾지 않던 공원의 놀이터에도 활력이 돈다. 노인들은 햇볕에 해
박도준   2017-04-09
[비주얼창] [비주얼창] 국민체력100 국민건강100
‘내 체력은 얼마나 될까?’ 베이비부머세대(Baby Boomer·1955~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는 100m 달리기, 턱걸이, 멀리뛰기, 오래달리기 등 고입 체력장 시험에 대비하느라 꽤나 신경 쓰였을 것이다. 체력장 시험이 없어진 오늘날엔 체력인증
허훈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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