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28(화)5.27(월)5.24(금)5.23(목)5.22(수)5.21(화)5.20(월) 국사교육은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 갑오년 초부터 예기치 않은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나라전체가 시끄럽다. 역사는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이고 후손들이 배워야 할 교훈으로 길이길이 지켜 나가야 하는 유·무형의 정신유산이다. 8·15광복, 6·25전쟁 등 대한민국 존망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중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은퇴한 70대의 교사입장에서 보면 정치도 아닌 교육을 왜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서로 옳다고 싸우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최근의 사태는 지난 십수년 간 감수성이 예민한 초·중등학생을 지도한 전교조와 매스컴 그리고 정부 당국자가 기본을 잃어버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1-24 00:00 <이준의 역학이야기> 우주의 마음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우주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생사와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 불멸의 존재로 신(神·God)을 이야기하고, 기 철학(氣哲學)에서는 우주의 에너지(cosmic energy)를 이야기하며, 정신물리학에서는 우주심(cosmosism)을 이야기한다. 우주심, 우주의 마음은 천지신명(天地神明), 조상신(祖上神). 공(空), 무(無), 아트만, 한울님, 하느님, 하나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근세기 들어 절대적 존재로서의 우주의 마음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였던 시기는 19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1-24 00:00 성낙주 교수의 식품이야기 성낙주 교수의 식품이야기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30여종이 알려져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 근해에 40여종, 우리나라 근해에 2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하고 있는 복어는 황복, 자주복, 참복, 까치복, 검복, 졸복 등이다. 복어는 돈어(魚+屯 魚), 복전어(服全魚) 혹은 하돈(河豚)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복어는 맛이 좋은 식품이긴 하나 독소가 있기 때문에 잘못 먹고 죽은 사람이 방송이나 신문에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식가나 술 먹고 난 후 해장국으로 즐겨먹고 있다. 중국 송나라의 소동파라는 시인은 ‘죽음과도 바꿀만한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1-23 00:00 지역미술대학졸업생들에게 올해도 어김없이 입춘과 더불어 졸업시즌이 다가올 것이다. 미술대학에 몸 담고부터 걱정은 우리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미술가로서 여하히 활동을 하게 될 것인가이며 또한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가이다. 요즘 학생들 대다수는 후자에 관심이 집중되어 보인다. 시대적 패러다임이 변화한 탓일까. 지금 미술대학 학생들의 자기 전공에 대한 인식은 날로 희박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세계의 가상공간이 지배하는 대량소비 사회에서 욕망중심의 사고와 행동은 자기중심적인 정황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과 방관적 태도를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1-23 00:00 <하갑돈 삼사일언> 떡국 떡국 “맛이 좋은 떡국처럼 살고 싶었는데, 그렇게도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쫄깃쫄깃 그 맛에 나도 모르게, 철없이 해가는 줄 몰랐네~.” 진주가 낳은 마에스트로(maestro) 이봉조가 작곡해 직접 구수하게 부른 ‘떡국’이란 노래의 일부다. 어차피 인간이 오래 살려면 나이를 많이 먹어야 하듯, 건강하게 나이를 먹으려면 좋은 것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것을 가려 먹는 지혜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올 설날 떡국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아쉬움 보단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는 건강한 이유식이라 여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4-01-23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29729829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