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9.13(금)9.12(목)9.11(수)9.10(화)9.9(월)9.6(금)9.5(목) [강재남의 포엠산책]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황진이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서리 맞은 들국화 노랗게 피었구나누각은 높아... [주강홍의 경일시단]바닥 바닥 -곽향련바닥을 들켰다.피곤한 다리를 무심코 쭉 뻗었다가발바닥을 바라보는 눈을 발견하고흠칫 숨겼... [강재남의 포엠산책]까자끼 자장가를 들으며 까자끼 자장가를 들으며 /정철훈자장가는 왜 이리 슬플까그건 꿈에서 왔기 때문이지이루지 못한 꿈바유시... [주강홍의 경일시단]살다보면 살다보면 /김무영살아보고 사는 사람은 없다세상은 미리 손 내밀지 않는다정해져서 리허설 하고공연하는 ... [강재남의 포엠산책]아침 식사 아침 식사 /자크 프레베르그이는 잔에 커피를 담았지그이는 커피 잔에 우유를 넣었지그이는 우유 탄 커... [주강홍의 경일시단]동파 동파 /주강홍꼭지를 열어 두었는데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망치로 몇 번 쳐보고 흔들어도눈물샘이 막혔는지... [강재남의 포엠산책]선운사에서 선운사에서 /최영미꽃이피는 건 힘들어도지는 건 잠깐이더군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님 한번 생각할 틈 없... [주강홍의 경일시단] 간이역을 지나며.2/김미윤떠날 자 떠나게 하고 침목처럼 가라앉는인연은 마침표 되어 적멸로 채워지리니... [강재남의 포엠산책]나-무 나-무 /김동찬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촉촉하게, 푸르게 살아 있는 동안은나-무라 불리... [주강홍의 경일시단]눈 눈 /박영기봄이 아닌데 봄, 봄, 봄, 버드나무씨앗들이 갓털을 달고주저 없이 허공에 발을 내딛는다땅... [강재남의 포엠산책]관음 관음 /서청춘어려서 배고파서오이밭 주인에게얻어맞은 귀싸대기이제 와서 괜찮다고허탕 치듯 사라져버린슬픈... [주강홍의 경일시단] 받아둔 물 받아둔 물 -주선화밥물은전날 받아둔 물로 한다미리 받아둔순한 물이다화를 가라앉힌 물이다찻물이나화분에...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