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농촌 “인구 늘었네”
기업유치 농촌 “인구 늘었네”
  • 정희성
  • 승인 201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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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함안 산청군 등 성과…업체모시기 치열할 듯
도내 농촌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에 힘입어 인구를 늘리고 있다.

창녕군, 함안군, 산청군이 대표 사례이다.

창녕군의 인구는 2011년 6만 2490명에서 지난해 6만 2966명으로 476명(0.8%) 증가했다.

올해 3월 말에 6만 3060명으로 94명이 또 늘었다.

지난해 10월 창녕군 대합면에 넥센타이어 제2공장이 준공, 가동함에 따라 근로자 상당수가 주소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담당 공무원은 14일 설명했다.

창녕군 영산면 서리농공단지에 자동차부품업체인 센트랄모텍이 들어선 것도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함안군은 지난달 말 현재 6만 7531명이었다.

2011년 6만 6971명과 2012년 6만 7425명보다 각각 560명(0.8%)과 106명(0.2%) 증가했다.

함안군의 공장 등록 수는 2011년 1019개에서 2012년 1317개로 298개(29.2%) 늘었다.

올 들어 3개월간 42개가 추가로 늘어 지난달 말 현재 1359개를 기록했다.

기업의 잇따른 유치가 자연스레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함안군은 밝혔다.

지리산 자락의 산청군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산청사업장 덕분에 인구가 늘었다.

좀처럼 인구가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던 산청군은 2011년 3만 5651명에서 2012년 3만 5691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 3만 5793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연말께 항공기 날개 구조물을 생산하는 KAI 산청사업장이 준공, 가동되면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산청군은 전망했다.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인구는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인구 늘리기를 위한 군 단위 지자체의 기업 유치전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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