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매화축제 22일 개막
양산 원동 매화축제 22일 개막
  • 손인준
  • 승인 2014.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공연·가족 프로그램 등 행사 ‘풍성’
제8회 양산 원동 매화축제가 올해부터 시의 예산지원 확대로 예년에 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양산의 봄’을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22~23일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는 문화공연으로 7080매화사랑 콘서트로 펼쳐질 생태음악회가 2일간 펼쳐진다.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이 하모니를 이룰 꽃길음악회와 오카리나와 우리소리로 구성한 산책로 음악회도 진행된다. 22일 시립합창단의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매화꽃길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사진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작가협회의 매화사진전이 축제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또 미술협회 주관의 학생 매화사생대회가 행사장 인근에 있는 신흥사에서 열린다. 23일에는 매화향음악회로 비보이와 힙합공연이 펼쳐지며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가 용당리 가야진사(경남민속자료 제7호)에서 시연된다. 이밖에도 매화꽃 수묵화 그리기, 매화꽃 솟대 만들기, 매화퀴즈 맞추기 등이 체험행사로 준비돼 있다.

특히 원동청정미나리는 배내골 지하수를 이용하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 무공해 방식의 재배로 향과 식감이 뛰어나 지난 2월 중순 본격 출하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교통편의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 무궁화호 열차의 정차 횟수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말에 한해 8회 늘렸다. 또 축제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동역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만일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차량분산을 위해 양산시민들은 1022호 지방도보다 에덴밸리리조트 방향으로 우회하고, 부산, 울산 출발은 삼랑진IC 또는 언양 석남사 쪽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행사뿐만 아니라 진한 매화향을 느끼며 꽃과 함께 하는 가족, 연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행사장 인근에는 가야진용신제가 펼쳐지는 가야진사를 비롯해 보물 제1757호로 지정된 벽화를 소장하고 있는 전통사찰 신흥사, 신라 말기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의 유적지인 임경대 등 많은 문화관광자원이 있어 축제 관람과 함께 들러볼 만한 곳으로 꼽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