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명 이상 응모…1명 응모로 공모지정 철회
박종훈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인 교육장공모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의 경우 1차에서 1명만 지원해 재공모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무산됐기 때문이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1차 거창교육장 공모 결과 1명만이 지원해 2일부터 7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장공모에는 최소 2명 이상이 응모해야하는 관련규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앞으로 거창교육장의 공모지정를 철회하고 교육감이 직접 임용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도교육청은 박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당초 올 상반기에 김해와 거창 2곳에 교육장공모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거창교육장의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하반기 교육장공모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반면 김해의 경우 1차에 3명이 응모해 오는 15일 오전 9시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정상적으로 서류 및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하순 전임직장에서 인성관련 평판조사를 실시하고, 적격여부를 거쳐 도교육청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2인을 추천하면 이 중 교육감이 2월 말 최종 1명을 선정 임용한다.
교육장공모제는 경력과 서열 중심의 인사를 벗어나 주민이 신뢰하고 전문성 있는 능력 중심의 인사를 위해 8년 만에 부활했다.
자격은 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을 맡고 있으면서 남은 정년이 2년 이상이고 현직 재직 기간이 1년 이상 자격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식으로 공모지역 교육청관할지역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도 받아야하며 후보를 심사하는 면접 문항 출제위원과 면접심사위원회에도 외부 인사를 50% 이상 참여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김해시는 정상적으로 교육장을 공모해 하반기에도 3개 지역에 추가로 교육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관계자는 “거창교육장 공모가 무산됐으나 앞으로 개선점을 파악해 후반기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모의 경우 1차에서 1명만 지원해 재공모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무산됐기 때문이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1차 거창교육장 공모 결과 1명만이 지원해 2일부터 7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장공모에는 최소 2명 이상이 응모해야하는 관련규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앞으로 거창교육장의 공모지정를 철회하고 교육감이 직접 임용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도교육청은 박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당초 올 상반기에 김해와 거창 2곳에 교육장공모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거창교육장의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하반기 교육장공모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반면 김해의 경우 1차에 3명이 응모해 오는 15일 오전 9시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정상적으로 서류 및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하순 전임직장에서 인성관련 평판조사를 실시하고, 적격여부를 거쳐 도교육청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2인을 추천하면 이 중 교육감이 2월 말 최종 1명을 선정 임용한다.
자격은 교장·장학관·교육연구관을 맡고 있으면서 남은 정년이 2년 이상이고 현직 재직 기간이 1년 이상 자격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식으로 공모지역 교육청관할지역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도 받아야하며 후보를 심사하는 면접 문항 출제위원과 면접심사위원회에도 외부 인사를 50% 이상 참여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김해시는 정상적으로 교육장을 공모해 하반기에도 3개 지역에 추가로 교육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관계자는 “거창교육장 공모가 무산됐으나 앞으로 개선점을 파악해 후반기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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