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으로 몰려오는 ‘태국인 관광객’
경남으로 몰려오는 ‘태국인 관광객’
  • 이홍구
  • 승인 2015.10.25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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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00여명 방문…도, 내년 3만명 예상
태국인 관광객들이 경남으로 몰려온다.

경남도는 10월부터 연말까지 29차례에 걸쳐 616명의 태국인 관광객이 도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는 연간 3만여명의 태국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3일 1차로 김해공항을 통해 단체 입국한 태국인 관광객 25명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거제 포로수용소, 통영 케이블카, 합천 해인사, 함양 상림공원, 산청 동의보감촌, 김해 김수로왕릉 등 경남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태국 관광객이 2∼3일에 한번꼴로 경남을 방문한다. 내년에는 관광비수기가 끝나는 3월부터 거의 매일 태국 단체관광객이 입국하여 ‘경남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태국 단체 관광객 유치가 성과를 거둔 것은 경남도의 동남아 국가 관광세일즈가 밑거름이 됐다.

도는 지난 7월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를 직접 만나 도내 인기 관광지를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JJ 코리아 여행사 등 태국 9개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과 제주도 관광일정에 경남 체류를 하루 정도 끼워넣는 스쳐가는 관광에서 벗어나려고 국적별 방한 순위 7위 이내인 아시아국가를 상대로 경남 위주 관광상품을 구성해 실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종수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규모 태국 단체 관광객 유치는 온전히 도와 시·군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시장 변화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략적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도내 팸투어를 한 필리핀 ‘락소’여행사 등 10여개 여행사도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경남위주의 4박 5일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만명 정도를 모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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