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통합관제센터 CCTV 안전도시 효자노릇
함안통합관제센터 CCTV 안전도시 효자노릇
  • 여선동
  • 승인 2016.02.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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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CCTV통합관제센터가 주민의 안전을 위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등 안전도시 구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다.

함안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시간대 가야읍 말산리 소재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빈 차량을 골라 턴 이모(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씨는 이날 주차차량 30여대의 문을 당겨 잠겨 있지 않는 차량에 침입, 현금을 절취하는 장면이 담겨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 112상황실과 공조 끝에 출동한 경찰의 의해 검거됐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가야읍 모 점포에 침입해 담배 등 30보루와 현금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CCTV관제센터영상자료를 활용한 대산면 부목보건소 앞 전신주를 대형트럭이 파손 후 도주한 현행범 검거와 가야읍 중앙본길 밭에 심어 놓은 땅콩 20여포기를 절취한 특정범인 등 주요 범인 7건을 검거했다.

특히 집을 가출해 배회하는 군민을 안전귀가 조치를 하는 사례와 지적장애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공을 세운 관제요원에게 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함안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관내 기관별, 부서별로 분산 운영하던 차번인식, 공원놀이터, 학교주변 등 355대의 방범용 CCTV와 주정차 13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카메라 15대, 문화재관리 9대 시설관리 및 재난관리 136대 총 519대의 CCTV가 통합· 운영되고 있다.

함안군은 2014년 4월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해 경찰과 교육청, 육군부대 등과 운영협약을 맺고 각 부서별로 관리되던 CCTV가 통합 운영에 들어가면서 범인 검거 건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관제센터 구축 전인 2013년에는 범죄발생 2165건에 검거 1575건으로 72.7%의 검거율을 보였다. 하지만 통합관제센터 구축 후인 2014년 범죄발생 2097건에 검거 1623건으로 77.4%의 높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우, 발생 2234건에 검거 1706건으로 76.4%의 검거율을 나타냈다.

함안경찰은 현재 519여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으나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위해서는 화질이 우수한 CCTV의 확충과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홍근 영상정보담당은 “통합관제센터에는 관제요원 16명이 3교대근무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범죄 발생 시 조기대응 검거를 위해 화질 성능이 우수한 장비 구입과 요원들의 범인사례와 보안교육을 철저히 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상정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사업비 10억8000만원을 투입해 군청별관 1층에 271㎡ 규모로 군과 경찰 기관이 합동 운영중에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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