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30일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위해 창녕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우포늪 주변 4개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의 취지와 배경 등을 설명하고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결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공동경작지 조성, 습지도시 홍보를 위한 습지 기자단 운영에 창녕군과 창녕교육지원청이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마을)를 람사르 협약이 인증하는 제도로, 환경부에서 지난해 10월 전국에 공모신청을 받아 우포늪을 비롯한 5개소가 인증후보지에 선정됐다. 인증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2017년 7월 국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2018년 10월 람사르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우선 4개 마을을 ‘람사르 습지도시’로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인근마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람사르 습지도시’의 추진배경과 혜택 등을 설명하는 마을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