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욱 경남선수단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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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선수단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 임원들의 노력과 특히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배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목표인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달성했다. 소감은.
▲먼저 경남도와 도교육청, 각 시군에서 많은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지도자와 임원, 특히 선수들이 동계 훈련과 무더웠던 올 여름 하계 훈련을 잘 이겨내준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및 임원들에게 고맙다. 아울러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준 도민들에게도 감사하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수훈 종목을 뽑는다면.
▲경남의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내줬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정구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줘 16년 연속 상위권 입상에 힘을 보탰다. 또 자전거와 롤러, 소프트볼, 철인 3종 등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내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었다.
-좋은 성과 이변에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텐데.
▲기대했던 세팍타크로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다. 또 축구, 스쿼시 그리고 핀수영에서 좋은 결과를 생각했지만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좋은 성적을 위해 각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선수 영입 등 다양한 지원으로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겠다.
-경북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 대안책은 없나.
▲경북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문경으로 이전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등 우수한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나왔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북을 이기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또 올해부터 경남의 강세 종목이었던 보디빌딩과 역도에서 배점이 하향조정돼 종합 점수가 적어 경북에 불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두에 말했듯이 선수들과 임직원 및 지도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잘 버텨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또 도민들에게는 늘 격려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그동안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줬듯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바란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16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목표인 17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달성을 위해 타성에 젖은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 현재 잘 했다고 해서 미래도 잘 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강인한 정신력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17년 연속 상위권 입상도 문제 없을 것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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